[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세리에A 라치오가 인종차별건으로 징계 받는다.
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라치오는 향후 두 경기에 관중석 북측 '쿠르나 노르드'를 폐쇄하고,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에 벌금 5만 유로(약 7천만원)도 낸다.
'쿠르나 노르드'는 라치오 과격 팬들의 집결지로 이번 인종차별 사건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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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라치오와 나폴리의 경기는 일부 라치오 팬의 인종차별 구호로 4분여간 중단했다.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
지난 4일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홈경기 당시 이 응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4천여명은 나폴리의 세네갈 수비수 칼리
이탈리아 언론은 경기가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분노의 대상으로 흑인 선수인 쿨리발리를 택한 것으로 봤다.
주심은 후반 도중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기를 4분여간 중단했고, 경기 후 연맹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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