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스즈키 이치로(43)의 대기록 도전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해야 할 기록”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935개의 안타를 때려내 앞으로 65개의 안타를 더 치면 역대 30번째 3000안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미국 언론 ‘ESPN’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주요 대기록을 꼽고, 그에 근접해 있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치로는 여기서 가장 위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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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안타에 도전하는 이치로. 미국에서도 그의 도전은 화제 한 가운데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시작을 앞두고 최근 현지 언론들이 이치로의 기록 작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최근 ‘MLB.com’은 “이치로의 기록 달성은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며 “작년 페이스라면 올해 8월에는 3000안타를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ESPN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기록 2위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통산 700홈런과 715홈런이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13개의 홈런을 칠 경우 700홈런으로, 역대 최다 홈런 타자 4위로 올라선다. 또한 28개를 친다면 베이브 루스를 넘어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뒤를 이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통산 400세이브, 저스틴 벌랜더-콜 하멜스-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가 나란히 근접해 있는 통산 2000탈삼진, 마크 테세이라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통산 400홈런 도전이 3~5위를 차지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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