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토스, 화이트삭스와 1년 300만 달러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28)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화이트삭스는 10일(한국시간) 레이토스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이 같은 날 이 사실을 앞서 전했다.
지난 시즌 받았던 연봉 940만 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지난해 부진의 결과다.

↑ 맷 레이토스는 지난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이토스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LA다저스, LA에인절스 세 팀에서 24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 116 1/3이닝을 던지며 4승 10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에서는 6경기(선발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66의 재앙과 같은 성적을 남긴 뒤 방출됐다.
레이토스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8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로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맡았다. 그러나 2014년 이후 무릎,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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