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에 큰 발전을 이룩할 만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바로 '샛별'인데요.
제2의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의 희망이 된 유영의 수식어로 이보다 적절한 단어는 없겠죠.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비처럼 가볍게 3회전 연속 점프에 성공하는 유영.
다른 선수보다 더 유연하고 빠른 비엘만 스핀.
처음 피겨를 배우는 선수가 6개월이 걸린다는 '싱글 악셀 점프'를 이틀 만에 익힌 유영.
천재가 가는 길에는 최연소가 붙었습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연소인 10살에 국가대표가 됐고,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했습니다.
주변의 관심과 기대가 크지만, 유영은 댄스 음악을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 인터뷰 : 유영 / 경기 과천 문원초등학교
- "트와이스 음악 많이 듣고 있어요. (쇼트프로그램으로)신나고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댄스곡을 하고 싶어요."
김연아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유영,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수상하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유영 / 경기 과천 문원초등학교
- "안녕하세요. 유영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유영이 웃으면 대한민국 피겨가 웃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