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북아프리카 강호 알제리와 맞대결한다.
오는 3월25일과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친다고 19일 알제리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큰 틀에서는 합의를 봤다. 현재 장소·시간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준우승해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고, 알제리는 2015 U-23 아프리카축구연맹 네이션스컵 2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 본선 대비 차원으로 타 대륙의 국가와의 스파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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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오른쪽)과 나빌 벤탈렙(왼쪽)이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이번 시즌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벤탈렙은 토트넘 소속이다. 사진(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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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축구협회가 19일 한국과의 U-23 원정 2연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알제리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화면 |
이번 맞대결은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1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경기여서 팬들의 주목을 받으리라 예상한다. 당시 경기에서 대표팀은 2-4로 패했다.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는 8월 4일부터 20일까지 총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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