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조시 해밀턴은 언제쯤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테드 래빈 부단장을 통해 해밀턴의 무릎 염증이 재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밀턴은 2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이다.
↑ 조시 해밀턴이 25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해밀턴은 하루 전 앨라바마에서 제프 더가스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왼쪽 무릎에 염증이 재발된 것이 발견됐다. 그는 줄기 세포 주사와 자가혈 치료주사(PRP)를 처방받았다.
레빈 부단장은 해밀턴이 열흘간 다리에 실리는 힘을 줄이기 위해 목발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후 8주간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월 셋째 주에는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4월말, 혹은 5월초 복귀가 목표다.
해밀턴은 “의사가 ‘지금보다 50%가 더 좋아진다면 그때도 검진을 받으러 오겠는가’라고 물었고, 나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내 상태보다 50%가 더 좋아지게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줄기세포 치료가 성공 사례가 많은 치료임을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많은 통증 속에 선수 생활을 해왔다. 자기 기능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괜찮다. 통증이 있는데 기능을 못한다면 문제가 된다. 지금보다 50%가 더 좋아진다면, 갈 수 있다”며 새로운 치료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밝혔다.
↑ 해밀턴은 지난해 텍사스로 돌아왔지만, 잦은 부상으로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텍사스 40인 명단에 있는 노마 마자라, 라이언 루아, 저스틴 루지아노 등이 유력한 대체 후보다. 여기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제임스 존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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