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넥센의 주장 서건창, 3번보다 1번 타순이 더 어울리는 걸까. 일본 오키나와 캠프의 다섯 번째 연습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서건창의 2월 방망이는 뜨겁지 않았다. 네 번의 연습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율 1할5푼4리를 기록했다. 1번타자로 두 번, 3번타자로 한 번, 그리고 대타로 한 번 나섰다.
이 가운데 톱타자로 나갈 때가 상대적으로 그나마 나았다. 그리고 26일 삼성전을 통해 드러난 건 좀 더 맞는 옷이라는 것.
서건창은 이날 오키나와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가진 삼성전에 선두타자로 나가, ‘리드오프’ 역할을 100% 수행했다. 3타석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7회 수비 후 교체된 서건창은 100% 출루를 기록했다. 이번 캠프 연습경기 1번타자 시 출루율
한편, 넥센은 이날 삼성과 2-2로 비겼다. 2-1로 앞서다 8회 이승엽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넥센의 이번 캠프 연습경기 전적은 2승 1무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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