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했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잉글랜드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만났다.
두 팀은 32강에서 각각 미트윌란(덴마크)과 아우크스부르크(독일)를 물리치고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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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파리그에서 맨유-리버풀전을 볼 줄이야. 3월10일이 기다려진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3월10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은 그들의 유럽클럽대항전 사상 첫 맞대결이다.
1894년 시작하여 올해로 122년째를 맞는 라이벌 역사에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점이 놀랍다.
2차전은 같은 달 17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진행한다.
최근 리그 맞대결에선 맨유가 2014년 3월16일 이후 4연승하며 우위를 점했다.
또 다른 주요 매치업은 손흥민의 토트넘과 박주호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간 대결을 꼽을 수 있다.
유로파리그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는 둘 뿐인데, 16강 이후로는 한 명이 무조건 탈락한다.
그 밖에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아틀레틱 빌바오와 발렌시아 대결도 볼만하다.
샤흐타르도네츠크(우크라이나)-안덜레흐트(벨기에)
FC바젤(스위스)-세비야(스페인)
비야레알(스페인)-바이엘
아틀레틱빌바오(스페인)-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
스파르타프라하(체코)-라치오(이탈리아)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브라가(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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