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삼성과 LG가 마지막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도 여러 선수들을 점검하며 시즌 담금질을 펼쳤다. 미리보는 2016년 정규시즌의 두 팀 모습이었다.
삼성과 LG는 2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4-4 무승부. 중후반까지 팽팽한 경기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초반에는 삼성이 유리한 흐름을 잡았으나 LG의 짜임새있는 야구도 힘을 발휘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전체적인 팀 전력 점검이 이뤄졌다. 양 팀 선발은 정인욱(삼성)과 윤지웅(LG). 팀 내에서 영건으로 기대 받는 유망주이자 올 시즌 선발진 진입도 노리는 자원들. 정인욱이 4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해내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고 윤지웅은 3이닝 동안 구자욱에게 맞은 홈런 포함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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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LG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대포를 터뜨리며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예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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