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시대가 저무는 것일까.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은 일본 오키니와 2차 스프링캠프 막바지 훈련 중이다. 하지만 류중일 삼성 감독의 한숨이 예년과 다르다.
삼성은 원정 도박 스캔들로 베테랑 소방수 임창용을 내보냈고, 선발과 불펜 핵심 윤성환과 안지만의 조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올 시즌 출전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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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당연히 투수조에 불안감이 맴돌 수밖에 없다. 투수력이 떨어지는 삼성은 이빨 빠진 사자나 다름없다.
또 내야진도 비상이다. 붙박이 3루수 박성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NC 다이노스 유니폼로 갈아입었고, 2루를 책임졌던 외국인선수 야마이코 나바로도 일본행을 택했다. 내야진은 물론 외국인선수 카드도 보험이 없는 상태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오키나와 캠프를 마친 뒤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