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요.
올 시즌 2강으로 꼽히는 전북과 서울은 팽팽한 입심 대결을 벌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마다 우승을 염원하며 트로피를 만지는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감독들.
그 중 김신욱 등 국가대표급을 대거 영입한 '레알 전북'은 우승 1순위로 꼽혔습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희 감독은 특유의 포커페이스로 엄살을 부렸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전북 현대 감독
- "(타 감독들이) 밑에 두고 싶은 팀을 전부 전북으로 꼽았기 때문에 올 시즌 목표는 강등 탈출입니다."
전북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는 서울.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경기 10골을 몰아친 이른바 '아데박' 3총사에 기대를 겁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FC서울 공격수
- "공격진은 아주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나가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고."
응집력 있는 수원과 최진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이 다크호스로 꼽히는 가운데, 클래식 에 입성한 수원FC의 경기력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우승을 향한, 그리고 2부 강등을 피하기 위한 녹색 그라운드의 피 말리는 대장정이 이번 주말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