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박병호’ ‘홈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우완투수 가빈 플로이드(33)가 박병호(30)의 스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를 상대한 플로이드는 92마일(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박병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플로이드는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을 유일하게 피안타로 내줬다.
플로이드는 “오늘 경기의 흐름이 좋아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노력했다”며 “박병호는 대단한 명성과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 경기에는 좀 더 익숙해질 것이다”라고 밝히며 재대결을 기약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병호, 앞으로 대단한 선수로 성장하길” “플로이드, 이 양반도 정말 잘 던지는 투수인데” “박병호,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