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김장훈 “인간이 컴퓨터 속에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면서 흥미진진한 대국이 진행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을 시작했다.

알파고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세돌과 알파고 중계 해설을 하고 있는 유창혁 9단은 “알파고가 생각보다 잘 둔다. 초기버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하지만 상당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객원 해설자가 된 가수 김장훈은 “구글에서 너무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인간이 컴퓨터 속에서 들어가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 중계는 한국기원 바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됐으며, 해설은 유창혁 9단, 김효정 프로와 객원해설가 김장훈이 참여했다. 김장훈은 제1국과 오는 15일 마지막 대국인 제5국의 해설에 참여한다.

이밖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생중계는 KBS2TV, 유튜브, 네이버, 에브리온TV 등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