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샤프' 김은중(37)이 늦게나마 은퇴식을 갖는다.
6월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과 벨기에 AFC 투비즈와의 '제10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친정팀 대전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다.
대전은 '2014시즌 종료 후 은퇴식도 갖지 못하고 AFC 투비즈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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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프 김은중이 6월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역 은퇴식을 한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
대전 윤정섭 대표는 "대전의 레전드인 김은중이 명예롭게 그라운드와 작별하도록 할 것이며, 또한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는 의미 있고 감동적인 은퇴식을 마련
김은중은 1997년 대전 창단멤버로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대전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K리그를 통틀어 444경기 123골 56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4년 플레잉코치로 돌아와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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