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기선은 광주가 잡았다. 전반 16분 김민혁의 스루 패스를 정조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광주는 후반 20분 정조국의 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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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가 2016 클래식 개막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으뜸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숫적 우위를 점한 포항이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7분 김대호가 골문 앞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김정현이 골로 연결하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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