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일주일간 휴식을 취해 부상 재발의 우려를 낳았던 류현진(28·다저스). 그는 그 휴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불펜에 올라 20개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지난 2월 27일 불펜 투구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 번 불펜 투구 이후 어깨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일주일간 공을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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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하기 전 공을 닦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주위의 이런 우려속에 류현진은 지난 8일부터 캐치볼을 재개했고, 이날 다시 불펜을 소화했다. 다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일주일의 휴식에 대해 "처음에 계획에 있었다. 조금 불편한 것도 사실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상이 재발했다는 표현보다는 '과정의 일부'라는 표현을 택했다.
류현진은 휴식을 취할 당시 "쉴 때도 됐다"는 말을 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투구 훈련을 소화한 그에게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그는 "상황에 잘 맞았던 거 같다. 도움
휴식을 취하는 일주일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생각은 없었다"고 답했다. 여전히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일주일 정도 늦어졌지만, 지금부터 준비하면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복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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