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김광현(28·SK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일이 결정됐다. 오는 16일 고척돔에 뜬다.
김용희 감독은 15일 김광현의 다음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16일 고척돔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전(광주) 이후 6일 만이다.
김광현의 시범경기 성적표는 평균자책점 제로. 지난 10일 거센 찬바람이 불었던 가운데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김광현은 추운 날씨 탓에 2이닝만 소화했다. 16일 투구 이닝을 크게 늘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몸 상태를)KBO리그 개막에 맞추고 있다”라며 투구 이닝을 조절할 의사를 피력했다.
![]() |
↑ 지난해 11월 4일 고척돔에서 열린 쿠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