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목에 통증을 갖고 있는 LA에인절스 우완 선발 제러드 위버는 개막전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위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을 만나 최근 있었던 검진 결과에 대해 말했다.
지난주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포함 5실점한 위버는 이후 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남부 캘리포니아로 복귀해 목 전문의인 로버트 왓킨스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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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드 위버는 목 통증에도 개막 시리즈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위버는 "아주 약한 경우라고 들었다"며 4월 5일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3연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부터 '위버 박사'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검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위버는
지난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위버는 26경기에서 159이닝을 던지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2006년 데뷔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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