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 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1보기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하루 전날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이미향(23·KB금융그룹)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2위 브리타니 랭(미국)과는 2타차다. 지난해 3승을 거두고 LPGA 신인왕을 거머쥔 김세영은 올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 김세영이 JTBC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지은희(30·한화)는 5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은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제리나 필러(미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8언더파 136타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위의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써냈지만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에 한 타 모잘라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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