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고척돔 첫 1이닝 2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서 4회 홈런 2방을 쳤다. 최형우와 박한이가 잇달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넥센의 두 번째 투수 신재영을 공략했다.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최형우는 신재영의 초구(137km 속구)를 때려 우중간 홈런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 |
↑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서 4회 나란히 홈런을 날린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왼쪽)와 최형우(오른쪽).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
지난 15일부터 고척돔에서 시범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앞선 5경기에서 총 6개의 홈런이 터졌으나 한 이닝에 2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