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FC포르투)이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열망을 나타냈다.
22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누구나 뛰고 싶은 무대다. 올림픽 대표팀에 불러주시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올림픽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공론화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장의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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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이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림픽팀의 취약 포지션으로 원톱과 센터백이 거론되면서 석현준과 센터백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의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석현준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상황이 된다면)올림픽에 가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소속팀 FC포르투가 차출 반대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최대한 부탁해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대표팀은 24일
이정협(울산현대) 황의조(성남FC) 등과 원톱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석현준은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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