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가 21년 만에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3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4대 1로 압승했다.
이로써 독일은 1995년 이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이날 토니 크루스는 전반 24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승리의 분위기를 독일로 가져왔다. 전반 45분에는 마리오 괴체가 문전에서 헤딩골을 넣어 승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에서만 2대 0으로 앞선 독일은 후반전에 더욱 강해졌다. 후반 14분에는 요나스 헥터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탈리아는 후반 37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모면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 27일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이날
포르투갈은 FIFA 랭킹 1위인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나니와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러시아에 4대 2로 승리하면서 3월 A매치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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