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용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좌투수인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노린 카드다. ‘11년 차’ 손용석은 개막전 선발 출전에도 덤덤한 표정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용석은 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개막전서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손용석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 롯데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손용석의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 조원우 롯데 감독이 “200% 만족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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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내야수 손용석(오른쪽)이 프로생활 11년 만에 첫 개막전 선발 출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프로 데뷔 후 11년 만에 개막전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떨릴 법도 한 손용석이지만 11년 차의 여유는 있었다. 손용석은 “다들 긴장되냐고 하는데 나는 괜찮다. 11년 프로 생활하면서 첫 선발이긴 하지만 난 평소와 느낌이 똑같다. 다이빙 캐치에 안타까지 보여주겠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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