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참 우연의 일치치고는 재밌는 홈런이 나왔다. kt위즈 내야수 김연훈이 친정 SK와이번스, 그것도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뽑았다.
김연훈은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개막전에 kt의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SK소속이었던 김연훈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겼다. kt의 주전 3루수는 앤디 마르테지만,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연훈이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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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개막전 kt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 초 2사 1루에서 kt 김연훈이 SK 김광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후 김민재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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