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골.
메시가 아니라 FC서울 아드리아노의 가공할 득점력인데요.
골이면 골,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별종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드리아노가 자유자재로 득점포를 쏘아 올립니다.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5경기에서 무려 10골.
경기당 2골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벌써 예약했습니다.
멋진 골 만큼이나 세리머니도 흥겹습니다.
브라질 출신다운 삼바리듬.
전 소속팀 감독 앞에서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등 예의와 의리도 갖췄습니다.
팬들은 아드리아노의 이름을 아들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등 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드리아노 / FC서울 공격수
-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어 자랑스럽고요. 팀이 승리하니까 더욱 기쁘고요. 언제나 팀을 위해 뛰고 싶어요."
득점왕 출신 데얀 등 뛰어난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올 시즌 날개를 단 아드리아노.
A매치가 끝나고 재개되는 내일(2일) 인천전에서는 몇 골을 넣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