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올 시즌 한신 타이거즈에 복귀한 후지카와 규지(36)가 13년 만에 선발 승리를 거뒀다.
후지카와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했다.
팀도 1회부터 3-0으로 앞서가는 등 타선에서 총 8점을 뽑아내며 8-3 승리를 확정 지으며 후지카와의 승리 수확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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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즈 후지카와 규지가 4580일 만에 선발 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27일 주니치와의 경기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
후지카와는 경기 후 ‘스포츠닛폰’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이 환호성을 잊고 있었는데 상기시켜주어 든든하다. 타이거즈 선수라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하기에, 항상 감사하며 힘껏 노력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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