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타선 폭발. 그 가운데는 프로 2년차 ‘신성’ 신성현(26)이 있었다.
신성현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한 경쟁이라던 3루 경쟁에서 한 발 앞서는 모양새. 개막전부터 연속 선발 3루수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타격도 쏠쏠하다. 2일 잠실 LG전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자신감이 붙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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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신성현이 5일 넥센전서 2회 2-2 동점을 만든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한화가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뒤집기 쇼’를 보여준 6회말에도 신성현은 존재했다. 신성현은 3-5로 뒤진 6회말 1사 1,2루서 이날의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또 한 번 2루타를 때려내며 2루주자 김태균을 불러들였고, 득점 찬스는 2,3루로 이어갔다.
신성현이 이어간 추가 득점 찬스가 대타 최진행-장민석 등에까지 매끄럽게 연결되면서 한화는 5점을 더 올리는 데 성공했다.
신성현이 타석에 들어서면 수많은 한화 팬들은 “별 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라라” 가사가 귀에 박히는 안녕바다의 히트곡 ‘별 빛이 내린다’를 제창한다.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성현도 팬들의 마음에 ‘샤랄라’하게 쏙 박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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