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31·브라질)가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경쟁 중인 FC 바르셀로나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루이스는 6일 바르셀로나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1-2패)에 선발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종료 후 루이스는 “바르셀로나는 번번이 상대 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라는 이점을 누린다.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나는 바르셀로나가 누군가에 의해 보호받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누군가’는 특정인일 수도, 아니면 단체나 조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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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가 바르셀로나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얼굴을 가격당했음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UEFA 공식기록을 보면 아틀레티코의 반칙은 16회로 바르셀로나의 19번보다 적었다. 그러나 옐로카드는 8차례로 바르셀로나(3회)의 2.67배에 달했다. 경기 시작 25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2·스페인)는 득점 후 10분 만에 경고 2번으로 퇴장당했다.
아틀레티코는 55분 동안 10명으로 싸웠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9·우루과이)가 후반 18분과 29분 동점골과 역전결승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미드필더 코케(24·스페인)와 바르셀로나 수비수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현재 바르셀로나는 24승 4무 3패 득실차 +61 승점 7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2승 4무 5패 득실차 +36 승점 70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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