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야] "김현수 KBO 유턴 검토"…프로답지 못한 볼티모어의 언론플레이
최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가 김현수 선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권했지만, 김현수 선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연일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이 가운데 볼티모어 구단의 언론플레이가 한국 야구팬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먼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볼티모어 구단의 입장을 살펴보면, 폭스 스포츠는 "볼티모어가 김현수의 KBO 유턴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볼티모어 지역 언론에서는 "수비가 문제다. 트리플 A 노포크에 가면 지명타자로 뛰게 될 거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댄 듀켓 단장은 "김현수의 빅 리그 로스터 진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으며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마이너리그로 갈 때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를 본 많은 한국팬은 구단이 공식적인 인터뷰를 하기 전, 김현수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여부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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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 / 사진=MBN |
이에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전혀 이야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선수와의 대화는 언론을 통해 하면 안 된다"라며 "선수나 구단 입장에서 도움될 것이 없다. 그래서 이런 언론플레이는 볼티모어가 프로구단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여준 거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로 구단 입장에서는 팀을 위해 고민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공개하고 언론을 통해 김현수 선수에게 '너 마이너리그로 가'라고 통보하듯이 행동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폭스 스포츠에서 '마이너리그도 아닌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싶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터닝 포인트였다"며 "기자가 구
김 해설위원은 "볼티모어가 전략적으로 꼼수를 부리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는 선수를 상대로 이렇게 꼼수를 부리면 큰코다칠 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