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시쳇말로 '무만 캐고 있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6경기에서 1번 이기고 5차례 비겼다.
멜버른빅토리 원정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전남드래곤즈(2-2) 멜버른빅토리(1-1) 제주유나이티드(2-2)전에서 비겼고, 13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무 1패, K리그에선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수원 서정원 감독이 지적한 수비수들의 순간 집중력 저하와 공격진의 해결 능력 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보여진다.
포항전에서도 전반 26분 조원희가 문창진에 파울을 범해 양동현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36분 권창훈이 역습과정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그 전후로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20개의 슈팅수에서 보여지듯 숱한 찬스가 많았다. 허나 조동건 이상호 산토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승리의 여신도 수원을 또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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