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팀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에 대타로 들어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6으로 승부가 기운 9회초 2사 9번타자 놀란 레이몰드의 대타로 출전했다.
전날 보스턴전서 2볼넷을 골라 출루했던 김현수는 이날 상대 선발으로 좌완 콜 해멀스가 등판하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랜 시간 벤치서 대기하던 김현수는 경기 종료가 임박한 시점서 대타로 출전했다.
상대 마무리 션 톨리슨을 상대로 3B-2S까지 침착하게 대응한 김현수는 6구째 93마일의 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3번째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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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시즌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