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9회 대타로 등장해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역전패했다.
볼티모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에 3-6으로 패하며 텍사스와의 4연전 첫 경기를 놓쳤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추신수가 속한 팀들의 맞대결이었지만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기는 힘들었다. 추신수는 오른 종아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이지만,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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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9회 대타로 등장해 시즌 3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는 텍사스의 6-3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가 3회초 선취점을 올리자 텍사스는 3회말 바로 ‘장군 멍군’,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이후 4회와 6회 공격서 각각 마크 트럼보의 솔로 홈런과 J.J 하디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 3-1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6회말 공격에서 6개의 안타(단타 3개-2루타 3개)를 퍼부으며 대거 5득점에 성공,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텍사스 타선에서는 7번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테이블 세터 딜라이노 드실즈-노마 마자라도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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