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또 실책이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가 연이틀 수비에서 안일한 장면을 연출하며 SK와이번스에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넥센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19일 경기 3-1 승리 이후 2연패, 루징시리즈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너무 뼈아팠다. 실책으로 인해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넥센은 이날 2회초 박동원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1점을 허용하면서 쫓기기 시작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선발 로버트 코엘로가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박정권을 범타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다. 여기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도루 시도를 하는 정의윤을 막기 위해 포수 박동원이 2루 송구한 것이 뒤로 빠졌다. 포수 박동원의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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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벌어졌다. 4회말 1사 SK 이재원 타석때 1루주자 정의윤이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파고들어 세이프 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사실 전날(20일)도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6회말 수비에서였다. 0-6으로 뒤지고 있던 넥센은 선두타자 이재원을 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김성현의 3루 땅볼을 잡은 김민성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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