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사이드암 투수를 대비해 좌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올 시즌 팀 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K는 선발로 우완 문승원을, NC는 사이드암 이태양을 내세웠다.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이다 보니 SK는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경기 전 김용희 SK감독은 “오늘 헥터 고메즈, 김강민, 이재원이 빠진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가벼운 가래톳 증상 때문에 벌써 3경기 째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제외되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김 감독은 “날씨도 좋지 않고,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지역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날씨가 매우 흐렸고, 기온도 내려가 쌀쌀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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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리드오프 이명기가 3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재원은 체력관리차원이다. 올 시즌 SK 주전 마스크를 쓴 이재원은 공수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팀의 주축선수기 때문에 지쳐서는 안된다. 김용희 감독은 앞서 “이재원을 1주일 하루 정도 지명타자나 선발라인업에서 빼는 운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재원이 이태양에 약했던 것도 휴식의 큰 이유가 됐다. 이날 이재원은 대타로 대기한다.
우타자 3명이 빠지면서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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