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의 해결사는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이 자신의 유일한 안타를 결승타로 만들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NC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11회초 터진 나성범의 결승타로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을 달리며 9승8패로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적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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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이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나성범은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감이 좋지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도루 시도를 하다가 아웃됐다. 5회는 투수앞 땅볼에 그쳤다. 7회도 볼넷을 고르며 팀의 2득점에 발판을 놨지만 자신이 홈을 밟지는 못했다. 5-5로 동점이 된 9회는 선두타자로 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나성범은 경기 후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고 마지막 타석에 더욱 집중해 나섰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NC의 힘을 나성범이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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