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크리스 세든이 시즌 2승째 요건을 채웠다. 초반 먼저 실점을 했으나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도 넉넉하게 점수를 뽑았다.
세든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4피안타(1피홈런) 6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까지 세든은 고전했다. 1회초 실점하진 않았지만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이호준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세든이 안정감을 찾는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말 타선이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세든이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는 3회초 1사 뒤 김성욱부터 7회초 이호준을 처리할 때까지 14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했다. 깔끔하고 빠른 투구를 펼치자 NC 타선도 세든을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타선은 6점을 더 보태며 크게 앞서 나갔다.
세든은 8-2로 앞선 8회초 두 번째 투수 정영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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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이 23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승째 요건을 채웠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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