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대니 돈이 2경기 동안 7타점을 때렸다. 확실한 넥센의 4번 타자로 거듭났다.
대니 돈은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이 연승을 거둔 가운데 대니 돈이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시작부터 좋았다. 1회말 깔끔한 우전적시타를 때리며 팀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도 우전안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회 네 번째 타석서 한 방을 선보였다. 무사 1,2루 찬스. 상대투수 유원상의 140km짜리 속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성공했다. LG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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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돈(사진)이 3안타 맹타를 과시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넥센의 4번 자리에 완벽히 안착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대니 돈 스스로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기 후 그는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좋다. 팀 타격감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앞선 타자들이 잘 쳐서 동기부여됐다. 몸 상태는 시즌 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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