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016 올스타 투표 명단이 공개됐다.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그 결과, 한국 선수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가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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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올해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올스타 후보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
LA다저스는 2루수로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보낸 하위 켄드릭을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외야수 후보에 올렸다. 체이스 어틀리가 2루 후보로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3)는 각각 조이 리카드와 아담 린드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
투수들은 올스타 투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스타 게임에 참가할 투수 명단은 선수 투표와 올스타 감독(내셔널리그: 테리 콜린스, 아메리칸리그: 네드 요스트)의 선정을 통해 결정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지난해 6억 2000만 명이 투표에 참가한, 프로스포츠 최고 규모의 올스타 투표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한 명당 최대 35회까지 가능하며, 24시간 안에 최대 5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 7월 1일 오후 12시 59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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