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23ㆍCJ오쇼핑)이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손에 넣었다.
이수민은 25일 중국 선전 건존 골프클럽(파72ㆍ7,145야드)에서 열린 선전 인터내셔널(총상금 2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이수민은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브랜든 스톤(남아공)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41만2,353유로(약 5억3,000만 원)도 거머쥐었
한국 선수로선 11개월 만의 유럽프로골프투어 우승이라 눈길을 모은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에도 청신호를 킨 셈이다. 그의 세계랭킹은 종전 128위에서 75위 이내로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수민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4)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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