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박경수가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수는 26일 수원 롯데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지던 7회말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경기 후반 1점 승부로 접어드는 상황서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kt는 박경수의 투런 홈런으로 낸 점수를 필승조 홍성용-장시환이 지켜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깔끔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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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가 26일 수원 롯데전서 결승 홈런을 때려낸 뒤 유한준과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마지막으로 “지금 3할을 치고는 있지만 썩 좋은 감은 아니다”면서 “최근 걱정이 많았다. 감이 안 좋을 때 결과는 더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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