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이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기록을 세우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 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26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올 시즌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이는 2014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 41초 53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인상적인 기록 중 하나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A기준기록 3분50초44도 통과했지만, 리우올림픽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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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박태환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 2011년 CAS는 ‘약물 복용과 관련해 6개월 이상 징계를 받은
‘도핑 선수는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영국올림픽위원회(BOA)의 규정도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적을 받은 이후 BOA가 WADA를 상대로 CAS에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결국 폐지됐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