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조이 리카드의 홈런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볼티모어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12승 8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0승 11패.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볼티모어는 5회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이 리카드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리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놀란 레이몰드가 볼넷, 조너던 스쿱이 안타로 판을 깔았고, 리카드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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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가 조이 리카드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뒤늦게 만회점을 냈다. 9회말 2사 2루에서 스티브 피어스의 중전 안타 때 브랜든 가이어가 홈을 밟아 만회점을 냈다. 그러나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것은 무리였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6 2/3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브리
탬파베이 선발 맷 무어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안았다.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 출전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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