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 첫 달에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 중심타자로 자리 잡았으며,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루타를 포함해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 기계’의 능력을 과시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박병호(미네소타)는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27일 경기 이후 사흘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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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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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3회말 맷 라토스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메이저리그 첫
하지만 두 삶의 활약에도 해당 팀은 아쉽게 승리를 거머쥐지는 못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