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28)가 올 시즌 처음으로 6회 이전에 교체됐다. 잘 던지다가 갑자기 흔들린 것이 컸다. 켈리는 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1-4로 뒤진 6회말 두 번째 투수 정영일과 교체됐다.
켈리는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에서 고종욱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고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4회까지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말 대니 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5회말 1사 뒤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기 전까지 1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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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켈리가 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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