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민지는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째 날인 6일(한국시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로 선두 레티샤 벡(벨기에·7언더파)에 두 타차로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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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교포 이민지가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힘차게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美 앨라배마주)=ⓒAFPBBNews = News1 |
이민지는 지난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후 스윙잉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상승세를 탔던 그는 가장 출전한 텍사스 슛아웃에서는 컷 탈락으로 주춤했다.
재미교포 애닉 박(21)도 공동 2위에 올라 첫날부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한국 선수들은 10위권에 대거 포진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유소연(26)과 허미정(28·이상 하나금융), 최운정(26·볼빅)은
김효주(21·롯데)와 박희영(29·하나금융)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와 2위 박인비(28·KB금융)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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