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상대 투수에게 홈런을 맞으며 패한 12일(한국시간) 경기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3-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잘 싸웠지만, 신더가드의 홈런 2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다저스는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반대로 타석에서는 8회까지 2점밖에 내지 못하며 끌려갔다. 9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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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신더가드의 홈런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선발 마에다에 대해서는 "공이 날카롭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레이킹볼을 많이 사용했다. 패스트볼 커맨드는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 6회까지 던지게 하고 싶었지만, 그때까지 많은 일을 했고, 스트레스를 약간 받은 상태였다"며 6회 안타 2개를 맞고 내려간 그에 대해 말했다.
추가 실점을 막은 불펜, 그중에서도 만루 위기를 넘긴 크리스 해처와 루이스 콜맨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해처는 계속해서 좋은 구위를 보여왔다. 오늘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자신감이 올라갔을 것이다. 콜맨은 우타자를 상대
경기 전 타격 부진을 탈출할 열쇠로 '질좋은 타격'을 제시했던 그는 "오늘 우리는 질좋은 타격을 했다고 생각한다. 잘 맞은 타구가 몇 개 있었다"며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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