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잡힐 것 같던 선두 두산은 다시 한 발 더 멀찍이 달아났다. 넥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13일 에반스의 역전 3점 홈런과 양의지의 적시타 2방으로 넥센에 8-4로 승리했다. 5회까지 1-4로 뒤졌지만, 6회 이후 대거 7득점을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니퍼트는 6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하며 4실점을 했으나, 3번의 만루 위기를 막으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7승째(1패), 그리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
이로써 두산은 22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나란히 패한 2위 NC, 3위 SK와 승차를 각각 2.5경기, 3.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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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퍼트는 13일 고척 넥센전에서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두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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