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박기동의 물오른 활약을 등에 업은 상주상무가 인천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는 15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4승 2무 4패로 승점 14점을 챙기며 포항(13점) 수원(12점) 울산(12점)을 끌어내리고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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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박기동은 이날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20-20고지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박기동은 시즌 5, 6호골을 쏘며 득점 3위 정조국(광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 아드리아노(서울)과는 1골 차다. 개인 통산 20-20 고지도 넘었다.
상주는 10분과 25분 송제헌과 케빈에 연달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4분 이웅희의 만회골에 이어 41분 박기동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2로 마쳤다.
박기동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
경기는 상주의 4-2 승리로 끝났다.
이날도 첫 승 달성에 실패한 인천은 4무 6패(승점 4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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