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간보스’ 오승환(34)이 또 다시 1이닝 세 타자를 전원 삼진으로 돌려세웠는 괴력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투구수는 11개였다.
전날 경기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맷 보우먼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팀이 1-3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레이놀즈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 |
↑ 오승환이 1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AFPBBNews=뉴스1 |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