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이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들어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류제국은 1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지난 13일 SK전 6⅔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3일 경기서 시즌 최다 이닝을 던졌던 류제국은 이날 8이닝을 소화해 최다 이닝을 경신, 상승세를 이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점이 단 하나의 아쉬움. 류제국은 0-0이던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다.
↑ 류제국이 1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5회 2사 후에도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가뿐하게 땅볼 처리했고, 6회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 2사 후 김연훈을 상대로 안타를 내줘 1회 이대형 이후 아주 오랜만에 피안타를 기록했다. 23번의 타석을 넘기고 겨우 허용한 이날 경기 두 번째 피안타였다. 오랜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류제국은 다음 타자 전민수에 땅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7회까지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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